육아 모르는거 투성이지? 11

3개월인데 아기가 뒤집기를 안 한다고요?

괜찮다. 삐약이도 첫 뒤집기를 134일, 4개월반 만에 했다. 당일 몇번 더 보여주더니 한동안 또 안해서 걱정이 많았다.4개월 보름만에 뒤집기를 성공한 삐약이. 그리고 한동안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우연인걸까, 조리원동기 애기들은 뒤집고 심지어 되집는데 왜 삐약이는 할 생각을 안할까 걱정이 많았다. 그로부터 한달 후 2차 영유아검진이 있어 소아과선생님께 뒤집기는 했는데 열심히 할 생각을 안한다고 했더니, 의사선생님께서 ‘했으면 됐다. 조금 기다리면 열심히 할거다’ 라고 하셨다. 정말 신기하게도 5개월 보름즈음 삐약이는 열심히 뒤집고 거의 바로 되집었다. 그래서 뒤집기지옥이 없었다. 꿀팁! 아기침대 대여를 생각하고 있다면 최소 4개월은 빌리자. 애바애긴 하지만 아기가 생각보다 빨리 뒤집지 않는다. 우린 ..

트레이더스 군포점 수유실, 아기의자

요즘 최대 관심사다. 수유실이 있나, 아기의자가 있나. 이유식을 2끼 시작하면서, 외출을 하면 2끼를 다 밖에서 먹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젠 수유실도 중요하지만 아기의자의 유무도 중요해졌다.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했지만 생각보다 삐약이의 기상시간이 빨라 낮잠1을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오전10시밖에 되지 않았다. 들고 나갈 짐은 많지만 외출을 하면 시간도 빨리가고 삐약이에게 세상구경도 시켜줄 겸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에 갔다.1층 매장입구를 지나 약국 옆에 수유실이 있다. 생각보다 협소하지만 전자레인지, 정수기, 기저귀갈이대, 모유수유실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모유수유실 벽은 지저분했다; 이유식 텀이어서 아기의자를 찾았는데 없었다. 그래서 지하1층 식당가에 갔는데 거기도 없었다. 이마트 산본..

아기 욕조 유목민, 시기별 사용한 욕조

삐약이가 곧 8개월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아직 만족할만한 욕조를 찾지 못했다. 서있을 수 있으면 샤워핸들을 쓰겠지만 아직은 앉기 밖에 못하니 지금 있는 욕조로 존버해야한다.신생아땐 다 필요없다. 센스2030이면 충분하다. 아주 안성맞춤이다. 한달 쓰자고 이걸 산다고? 의문이 들수 있다. 삐약이가 작아서일수도 있지만 3개월까지 여차저차 잘 썼다. 가격도 1만원 미만이고, 물도 아기가 담길 만큼 적당히 받을 수 있다. 아기 목욕을 하다보면 목욕물 받는거, 물 버리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니 욕조가 크다고 좋은게 아니다. 시기에 맞게 적절한 사이즈 욕조를 사용하는걸 추천한다.4개월에 들어서면 목도 잘 가눌줄 알고 제법 등을 기대 앉아있을 수 있다. 이때 사용하기 좋은 욕조는 슈너글이다. 아기가 등을 기대..

산본중앙공원 물놀이터 7개월 아기와 함께!

군포시 산본으로 온지 약1년반이 지났다. 작년에는 산본중앙공원에 ‘아, 물놀이터가 있구나’ 정도 였지 관심이 없어 자세히 보지도 않았다. 삐약이가 태어나고나서 내 삶의 중심이 삐약이로 돌아가니 물놀이터에 관심이 생겼고 때마침 남편이 대휴여서 가보았다. 개장기간은 2023년 07월 21일 부터 08월 20일 까지다. 개장시간은 오전10:00 부터 오후5:00까지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그리고 비가 올때다. 이용 나이는 초등학생 까지고,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화장실이 있고, 탈의실은 물놀이터가 개장하면서 설치되어 있다. 놀랍게도 안전요원이 한분 계셨다. 익사사고가 날 정도로 깊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 노는 곳이다 보니 물때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날까봐 자유롭게 놀되, 약간의 통제를 해주셔서 믿..

아기 방수 기저귀 찾고 계세요?

에어컨 안틀면 너무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워터풀데이라고, 놀이터에 에어풀장을 설치해서 물놀이를 한다고 했다. 준비물로 방수 기저귀가 필요해서 집 근처 베이비하우스에 갔다. 베이비하우스는 아기용품을 시중가보다 약간 저렴하게 파는 매장인데, 국민템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 초산모에게 가보길 추천한다. 삐약이는 이제 막 7개월, 7.4kg, 보통 체격이다. 하기스 썸머 기저귀 밴드형 3단계를 사용중이다. 방수 기저귀는 어떤걸로 살까 고민이었는데,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았고 베이비하우스에 아라칸 방수 기저귀가 딱 손에 닿는 곳에 진열되어 있어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네이처러브메레 방수 기저귀가 새로 들어왔다고했지만 아라칸 방수 기저귀가 눈과 손이 딱 닿는 위치에 있어 이게 더 인기상..

분리수면 언제부터? 아기침대는 정하셨어요?

임신하면서 아기수면에 관심이 많았다. 잠이 많은 엄마라 잠을 못자면 피곤하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제대로된 육아를 할 수 없을거 같았다. 또 초등학생이 되더라도 혼자 자는 방법을 몰라 엄마아빠 사이에서 자는건 초등학생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삐약이가 태어나고 보니 정말 작았다. 다른 방에서 재운다는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엄마가 분리불안이 되었다.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엄마아빠가 마음을 먹으면 가능한 일이다. 100일 전에는 새벽수유도 있고 자주 깨기 때문에 차라리 아기침대를 엄마아빠침대에 붙여서 케어하는게 동선을 줄일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국민템 리안드림콧 아기침대를 3개월 대여했고, 추가 1개월을 해서 총4개월 사용했다(생각보다 아기가 빨리 뒤집지 않았다. 대여를 생각하고 있다면 4개..

왜 이제 가봤을까, 베이비엔젤스 홈플러스송도점

아가는 엄마 뱃속에서 열달 동안 헤엄쳐서 수영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 삐약이가 태어났을 땐 12월 추운 겨울이라, 백일이 될 때 까진 날씨가 덥지 않아서 수영을 시켜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남편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깊은 아기욕조를 당근하자고 했지만 그 상품 후기에 아기보다 엄마아빠가 지쳐서 일찍 잔다는 말을 보고 사지 않기로 했다.베이비엔젤스는 36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이다. 2시간 이용 기준(보호자 1인 무료, 1인추가 입장료 5,000원, 보호자는 2명을 넘지 않는다), *PLAY 1회 15,000원 / 3회 39,000원 / 5회 60,000원 *SWIM(수영1시간+놀이1시간 구성) 1회 30,000원 / 3회 75,000원 / 5회 120,000원 기준시간 초과시 10분당 1,0..

매너사진)아기 흰똥 그리고 정상 대변 횟수는?

삐약이가 어느덧 이유식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어간다. 모유 90% 먹던 아기라 분유와 이유식을 먹으면서 변이 확실히 덩어리 진다고 해야할까? 모유를 주로 먹을때는 대변이 묽고, 하루에 한번 하지 않았다. 이틀에 한번 하는 것도 많이 하는 거였다. 모유가 흡수가 잘돼서 정상이라고 했지만 걱정이 됐다. 분유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니 대변을 정말 푸짐하게하고, 에그마요같은 질감은 마음에 드는데 자주 지리는 현상이 있어 소아과에 가게되었다.6개월 삐약이는 브로콜리소고기이유식을 먹고 이런 형태가 있는 대변을 쌌다. 변비가 아닌가 놀랐는데 예방접종으로 소아과 간 김에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잘싼거라고 안심하라고 하셨다. 내 응아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고 연구한 적이 없는데 삐약이는 기저귀 갈때마다 건강한 소변과 대변..

신생아 배꼽 살 튀어오름, 진물, 피, 육아종?

삐약이는 조리원에서도 제대가 제일 늦게 떨어진 편이다. 다른 친구들은 다 떨어지는데 조리원 퇴소 하루 전에 떨어졌다. 무려 13일 만에… 엄마가 몸조리 해준다고 친정에 와있으라고 했는데, 삐약이 배꼽만 떨어져서 왔으면 했다. 왜냐하면 친언니가 애기때 배꼽으로 엄마 가슴을 철렁하게 했기 때문이다.친정엄마가 삐약이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기저귀에 피가 묻어 있어 깜짝 놀라 와서 보라고 했다. 배꼽을 자세히 보니 비정상적인 살이 살짝 튀어올라와 있고, 진물과 피가 나있었다. 조리원 퇴소하면서 배꼽이 떨어졌으니 소독은 따로 안해도 되고 통목욕도 시켜도 된다고 했다. 물기도 꼼꼼히 닦아준다고 했는데 뭐때문인지 배꼽이 잘 아물지 않아 걱정이 너무 컸다. 발견한 다음날 바로 소아과에 오픈런을 했다. 초보엄마가 많이 놀라..

기저귀 단계업, 한달 사용량 총정리

첫째를 임신한 분들이라면 신생아한테 맥스드라이가 필요할지, 팬티형을 살지 밴드형을 살지 고민이 많을거다. 또 언제 기저귀 단계를 업해야할지, 핫딜할때 얼마나 사놓으면 좋을지 정리해보려고 한다.팬티형은 옆에가 붙어서 나와 말그대로 팬티처럼 입히는 기저귀다. 이 기저귀는 뒤집기 되집기를 하는 아기들부터 사용하길 추천한다. 처음에 밴드형에서 팬티형으로 넘어갈때 이렇게 입히기 어려운걸 왜 추천하지 싶었는데, 선물로 받은 밴드형을 다시 쓰고 있는데 삐약이가 가만있질 않으니 밴드채우기가 영 쉬운일이 아니다… 뒤집기 되집기를 하며 기려는 시늉을 하니, 활동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긴 팬티형이 안정감이 있다.결론 신생아한테는 맥스드라이가 필요없다. 나는 바보처럼 임신했을때 맥스드라이까지 사놨다. 결국 일반 기저귀처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