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안틀면 너무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워터풀데이라고, 놀이터에 에어풀장을 설치해서 물놀이를 한다고 했다. 준비물로 방수 기저귀가 필요해서 집 근처 베이비하우스에 갔다. 베이비하우스는 아기용품을 시중가보다 약간 저렴하게 파는 매장인데, 국민템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 초산모에게 가보길 추천한다.
<하기스 썸머 기저귀와 아라칸 방수 기저귀 비교>

삐약이는 이제 막 7개월, 7.4kg, 보통 체격이다. 하기스 썸머 기저귀 밴드형 3단계를 사용중이다.
방수 기저귀는 어떤걸로 살까 고민이었는데,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았고 베이비하우스에 아라칸 방수 기저귀가 딱 손에 닿는 곳에 진열되어 있어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네이처러브메레 방수 기저귀가 새로 들어왔다고했지만 아라칸 방수 기저귀가 눈과 손이 딱 닿는 위치에 있어 이게 더 인기상품이구나 싶었다.
아라칸 방수 기저귀 사이즈는 S가 6~9kg, M이 9~14kg, L는 12kg이상 권장한다고 적혀 있다. 삐약이는 7.4kg여서 S를 구매했는데, S를 구매하면서도 이게 맞나? 작은거 아니야? 걱정이 들었다. 결론, S가 아주 잘 맞았다. 허벅지 통통이 아가이면 M사이즈를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라칸 방수 기저귀 S는 하기스 썸머 기저귀보다 길이가 조금 짧았다. 옆쪽이 맘스안심팬티처럼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 밴드로 되어 있어 착용했을때 아기가 편안해 할거 같았다.
<아라칸 방수 기저귀 실사용 후기>

정말 신기했다. 기저귀는 물을 흡수하는 재질인데, 아라칸 방수 기저귀를 하고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삐약이가 크게 불편해 하지 않았다. 확실히 일반 기저귀를 했을때 보다 물놀이 할땐 방수 기저귀를 착용하는게 맞는거 같다. S사이즈가 작을까 걱정됐지만 부드러운 밴드로 360도 쭉쭉 잘 늘어났다. 물놀이를 얼마나 많이 할까 조금만 사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 기저귀 3개만 지퍼백에 들어있어, 가격 부담도 적고 남았을때 처치곤란한 상황도 없어서 좋았다.
하루종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30분~1시간 정도만 사용하는거라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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