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주에서 이틀밤이 지나갔다. 매번 숙소를 옮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제주도 동쪽 남쪽 서쪽을 여행한다는게 재미있었다.
<올레삼다정, 갈치구이 찐 맛집>



거짓말 살짝 보태서 내 팔만한 갈치가 나왔다. 사장님의 멋진 발굴쇼를 볼 수 있고, 밥위에 두툼한 갈치살을 올려주시는데 입안 가득 감칠맛이 퍼진다… 얇은 초생강과 와사비간장을 살짝 찍으면 갈치초밥이 탄생한다. 입맛이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카페 너븐 제주>



야자수가 멋있던 카페 너븐. 시원한 실내 자리도 있었지만 사진을 위해 야외테이블에 앉았는데 예쁜 사진이 나왔다. 커피맛은 보통이었지만, 꽤 넓고 다양한 공간이 있어 근처를 지나간다면 들려도 후회없을 카페다.
<파스테이스, 타르트 맛집>


타르트는 맛있었지만, 사장님께 여쭤보지 않았는데 4개부터 박스포장된다고 말씀하셔서 얼떨결에 4개를 샀던 기억이…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을때 가서인지 그리 친절하진 않으셨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꿀봉>


또 언제 가보겠냐며 세가지맛 세트를 주문했다. 남편은 꿀봉강정이, 나는 커민칠리가 제일 맛있었다. 왜 3가지 맛이나 있지? 싶었는데 사람마다 이렇게 입맛이 제각각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는 크기여서 좋았다. 숙소에 와서 약간 식었을때 먹었지만 누린내가 나지 않았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고 티비에 나온 집이니까? 궁금하다면 한가지 맛만 사서 맛만 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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