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처음이지?

경험에서 나온 임신 극극극초기 증상

들숨날숨병아리 2023. 6. 23. 01:41

나는 시간관계상 모든 글을 1인칭시점으로 쓸 예정이다.
왜냐하면 태어난지 반년된 들숨날숨병아리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겪은 임신 극극극초기 증상에 대해 적으려고 한다.
이 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분들은 지금 당장 알콜을 내리고 테스트기를 해보시길…


<독감증상 같다>

나는 생리가 굉장히 불규칙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습관처럼 생리주기를 기록하는 어플에 몸에 일어나는 증상들을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임신테스트기를 하기 전, 임신인줄 꿈에도 몰랐을 때,
적어놨던 기록을 보니 ‘독감’ 같이 목이 아프고 머리가 띵한 증상이 있었다. 속도 더부룩했고 온도를 체크하니 37도가 넘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임신 12주까지는 산모가 고온기를 유지한다고 한다.


<생리전증후군 같다>

임신테스트기를 하게된 계기는 ‘생리전증후군’처럼 유두가 아프고, 아랫배 자궁쪽이 빵빵해진 느낌이 들고, 가슴에 여드름이 났는데 생리를 하지 않아서였다.


<얼리 임신테스트기 2줄>

한창 코로나가 다시 심해질 때여서 남편이 처음에 코로나인줄 알고 출근길에 전화가 왔다ㅋㅋㅋㅋㅋㅋㅋ
임신테스트기가 정말 놀라운게 임신이 아닐땐 정말 실망스럽게도 단호박 한줄인데, 임신이면 저렇게 선명한 두줄이 나온다.


<어쩔수 없지, 이제 부터라도>

임신인줄 모르고 먹었던 술…
모르고 마신건 괜찮다고 했어…
알고난 이후론 술 입에 대지도 않았으니까.
너무 죄책감갖지 말자구요!